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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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翩翩雙翅(편편쌍시) 훨훨 나는 파리는
雌雄相依(자웅상의) 암수 다정히 즐기는데,
念我之獨(염아지독) 외로울사 이 내 몸은
誰其與歸(수기여귀) 뉘와 함께 돌아갈꼬.
핵심정리
◆ 성격 : 개인적 서정시
※ 서사시로 보는 견해도 있음
◆ 표현 : 자연물(파리)에 의탁하여 화자의 심정을 우의적으로 표현
대조를 통한 강조의 기법
◆ 짜임(구성)
# 제1,2행 : 암수 파리의 정겨움
# 제3,4행 : 짝 없는 '나'의 외로움
◆ 중요 시어 및 시구
* 파리 → 시적 화자의 처지와 대비되는 자연물
* 외로울사 이내 몸은 → 화자의 정서가 직접 표출된 부분
* 뉘와 함께 돌아가리 → 화자의 외로움의 정서가 집약되어 있는 부분
◆ 주제 ⇒ 짝이 없는 외로움(고독)
◆ 창작연대 : A.C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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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크리스마스가 눈앞에 다가왔네요.
아. 날씨가 춥네요.
몸도 마음도. ㅠ_ ㅠ
아무튼. 오늘은 파리에 대해 써보려 합니다.
살충제의 혜택으로도 어찌할수 없는
한적한 시골에서 자라신 분들은 질리도록-_-보셨을텐데요.
요녀석에 대한 특징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겠습니다.
초파리(Drosophilidae)의 머리(左)와 초파리의 겹눈(Compound eye)을 확대한 그림(右)
파리目 (Diptera)
- 파리목? -
파리목에 속하는 곤충은 대개 몸이 작고 연한편이며
광범위한 지역에 분포하고 있죠.
파리목 곤충이라고 하면 집파리, 초파리, 그리고 X파리 등이 있는데요
파리목은 대표적인 위생해충(ex.모기)들이 속해있습니다.
파리목 곤충을 매개로 하는 질병또한 상당히 많은데요,
말라리아, 학질, 황열(黃熱), 사상충증(絲狀蟲症), 뎅그열, 수면병, 장티프스, 이질 등이 있지요 '- 'a
하지만 한편으로 어떤 파리목 곤충들은 해충의 포식충이나 기생충으로서
해충방제에 이용되기도 하고, 화분매개자의 역할과 잡초류의 천적구실을 하는 등 유용한 것들도 있습니다.
뭐. 그래도-_- 가장 미움받는 곤충 目 임은 분명하죠...중얼...(모기싫어-_-)
파리목은 완전변태를 하며(파리목의 유충을 흔히 구더기라 부르죠)
Life cycle이 다른 곤충들에 비해 빠른 편입니다.
얼굴은 많이 보셔서 아시겠지만 참...못났구요-_-a
파리목은 영어로 Diptera인데요,
[Di-] 라는 어근은 2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파리목 곤충의 날개 숫자이기도 하지요.
이것 때문에 파리목을 쌍시목(雙翅目)이라고도 하죠.
즉, 한쌍의 날개라는 뜻이지요.
(보통 곤충들은 2쌍-즉 4개의 날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니토베대꽃등에 -이름이 신기해서 올려봐요
보라무늬꽃등에
나방파리 - 위생이 좋지 않은 화장실에 가면
벽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아이. 크기는 약 5mm정도?
모기 - 모기도 파리목 곤충입니다. 날개가 1쌍이죠
여담입니다만
가끔씩 신문광고 등에서
모기퇴치 프로그램등을 핸드폰으로 다운받거나 컴퓨터에 깔면
모기(암컷)가 싫어하는 모기수컷의 날개소리를 생성해서
모기(암컷)의 공격을 방어한다!!! 라는게 있더군요.
(흡혈을 하는것은 오직 암컷모기입니다)
모기의 청각기관은 더듬이에 있습니다.
그런데. 깃털모양의 모기더듬이는. 수컷만 가지고 있습니다...-_ -a
(간단히 말해서. 더듬이가 깃털모양이면 수컷, 털이 별로 없으면 암컷이죠)
즉. 암컷은 그닥 청력이...-_-
개인적으로 모기퇴치프로그램.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네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위에 곤충들을 보면 날개가 한쌍(2개)인것을 확인하실수 있으실 겁니다.
그럼. 왜? 왜 유독 파리만 1쌍만 있을까요?
모두가 아시다시피 곤충의 특징중 하나가 2쌍의 날개였는데 말이지요.
이 사진은 제가 작년 여름에 잡아서 만든 표본입니다.
어떤 종의 각다귀인지는 동정 하지 못했습니다.(귀찮아서;;)
다리가 5개인 저런 곤충들도 종종 출현을 하는 기이한 사태가....
(환경오염탓인가...먼산..;;;)
저 그림을 보면 분명히 날개가 2개인, 파리목 곤충입니다.
그런데 빨간색 네모 안을 확인해보시면. 이상한 것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지요?
그것도. 좌우로 한쌍으로 말입니다.
네. 사실 그것이 파리의 뒷날개입니다.
예전에는 그 날개의 크기가 어느정도 였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은 퇴화가 돼서 평균곤(平均棍)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이것이 평균을 잡는데 도움을 주는지에 대해서는...글쎄요^^
결론은. 어쨌든 자세히 보면 파리도 날개는 2쌍?ㅋㅋ
cf)
부채벌레목(Strepsiptera)곤충은 파리처럼 예외적으로 날개가 1쌍입니다.
하지만 뒷날개가 아닌 앞날개가 퇴화되어 가평균곤이 되었지요.
(참고로 부채벌레는 크기가 작기도 하고, 흔히 볼수 없는 곤충입니다)
여기서 많이 캡쳐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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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새우곤충기 #2. <정답>
1. 이 곤충의 이름은 꼽등이라고 합니다.
제 개인적 취향으로 봤을때 상당히 못생겼더라구요-_-;;;
메뚜기목, 여치아목, 꼽등이과에 속하는 곤충이에요~
2. 일부로 헷갈리게 하려고-_- 머리가 잘 안보이는 사진을 골랐는데요,
벌이 아닙니다. 꽃등에 입니다.
꽃등에는 파리목 꽃등에과에요^^
3. 흰개미목의 흰개미입니다.
흰개미의 수컷(사진 중앙)은 날개 두쌍의 크기가 비슷한게 특징이지요.
(대부분 곤충은 뒷날개가 앞날개보다 작습니다)
이 아이들은 불완전변태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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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z~!
꽃등에와 꿀벌의 비교!!!
꽃등에. 대표적인 의태곤충이죠.
자기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해 위협적인 대상과 비슷한 모습으로 진화를 해왔습니다.
그래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벌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죠.
위의 사진에서는 왼쪽이 꽃등에, 오른쪽이 재래꿀벌입니다.
차이점. 어떤것들이 있는지. 한번 직접 찾아보세요~^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