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淡而 - 담담해지더라도,잊지는않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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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1.19
    고재경 <Mime workshop> 2

난 판토마임을 좋아한다.
연극동아리활동의 일환으로 마임을 접하게 된게 처음인데
그때는 뭐가 뭔지, 어떤 방향으로 연습을 해야하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그저 동아리의 이름을 걸고, 새터에서 홍보공연을 해야 했기에 택했을 뿐.

그러다가 눈에 띄게 된 것이 「가말쵸바」의 공연 동영상이였다.
새터의 목적에도 적합하다 싶어 동영상을 몇십번씩이나 반복하여 보며
'그저' 모방했었다.

 
http://www.gamarjobat.com
가말쵸바는 보통 스트리트공연을 한다.
이런 영상은 예전에는 없었는데
요즘에는 활동영역을 넓힌듯 하다 :)


그러다가 정말 제대로 마임을 배우고 싶어서 이곳저곳 찾아다니던 중
2007년 여름에 발견했던것이 바로 이것 :)




정말 이만한 기회도 없었다.
수강료가 40만원이지만 총 20회 수업에 17회이상 수강시 35만원 환불이라니ㅠ_ㅠ
경제적으로 여유도 '상당히' 힘들어 보이셨던 고재경 선생님께서도
이런 시도는 자신에 대한 시험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전혀 미안해 할 필요도, 고마워 할 필요도 없다고는 하셨지만
그래도. 죄송한것을 어쩌리오.
그래서 사람들이랑 2~3만원씩 모아서
마지막날 쓸만한 캐리어를 사다드렸더니 하시던 말씀.

"야, 이게 내 집보다 더 비싸다! ^^"
(월세에 사셨던 걸로 기억됨...)

요즘엔 연극도 뮤지컬입김에 밀려
연극소극장이 뮤지컬공연장으로 바뀌는 판인데 
판토마임은 더 말할것도 없겠지. 비주류중에 비주류니까.
그래도. 이렇게 매력있는데. 재미있는데.
마임이스트들이 점점 힘들어지는 현실이 괜스레 안타깝다.

아래 사진은
수업 마지막날 사진:)




가끔.
몸이 찌뿌두둥할때면
이때가 그립다 ㅠ_ㅠ

And